빌립 s10을 구입해서 한달반쯤 사용해왔다.
ssd64g로 국내에 나온 모델중엔 최상위 제품...
처음부터 빌립s10을 눈여겨봐왔었고, 해외리뷰들도 꾸준히 읽어보며 장단점을 따져보기도 했었다.
태블릿제품을 살려던 원래 이유는 인터넷과 문서파일 작성, 무엇보다도 문서파일을 출력하지 않고 읽거나 마킹하는 정도였고,
이런 용도로 1년전부터 이런저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고있었다.
빌립s10으로 결정하기 전에 몇가지 염두에 둔 모델들로,
우선은 후지쯔의 p1620이나 p1630이 있었는데,
8.9인치에 1280*768 무게는 1kg 이하
가장큰 단점은 짧은 배터리수명과, 2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과 국내 후지쯔의 철수....
후지쯔의 t2020도 고려대상이었는데, 약간 무거운것과 손가락터치가 안된다는게 불편해보여서 포기...
hp의 2740p 나 레노버의 x201t등의 최상위 모델들도 고려하기는 했지만, 용도에 비해 과한 제품일뿐더러 실물을 보니 생각보다 무거웠다.
호환성문제로 ipad를 제쳐놓기는 했지만, 실물을 보고나니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화면비율, 빠른 터치감에 혹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역시 호환성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고 정전식 터치는 터치면이 넓어 아무래도 정확도가 떨어질수밖에 없었다.
여하튼 결국은 빌립 s10을 사고야 말았다!!!
그리고 한달반동안 이래저래 나의 용도에 맞춰가고 있다.
품평을 하자면
1. 화면16:9의 화면비는 10.1인치임에도 불구하고 9.7인치인 아이패드보다 좁아보인다.(실제 면적으로 따져도 살짝 좁다:1.5 inch^2쯤)
너무 옆으로 길쭉해 보여 문서파일을 읽는 용도로 걱정스러웠는데,
즉, 주로 논문이나 A4 정리물을 세로로 읽을려 할때, 폭이 너무 좁다는 점이 문제가 될것 같았다.
다행히 pdf annotator를 구입해 깔아서,
옆여백을 없애고, 메뉴가 윗쪽으로 배치되니 쓸만해졌다.
hwp나 ppt도 되도록 pdf로 변환하고 여백을 없애서 보면 봐줄만 했다.
pdf annotator는 s10 사용자로서는 필수프로그램인듯.....
화질은 막눈이라서 그냥 만족하고 쓰고 있다.
2. 속도처음엔 양호하더니 프로그램을 깔면서 점점 느려지는 느낌..
그래픽때문인듯 싶어서 칼라를 32k에서 16k로 바꿔주니 좀더 낫다.
아톰cpu에 1g램... windows7이 버거운 사용인것은 사실인듯한데...
windows7의 몇가지 편의성을 경험하고 보니, 다운그레이드는 차마 못하게 될듯 싶다.
램만 2기가로 해줬어도 훨씬 원활하지 않았을까...
소기의 목적대로 윈도우 환경에서의 인터넷/워드작업/pdf리더기로서는 썩 모자란 사양은 아니다.
동영상을 가끔 돌려보는데.. 어쩔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다.
우선, 음질은 최악이다. 스피커가 키보드 밑에 있는듯 한데 파열음이 나고 볼륨을 적당히 맞춰도 한계가 있는듯.
이어폰 필요...
또 동영상을 돌리다보면 플레이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발열이 조금 심하다.
발열자체보다는 이러다 보드 수명이 짧아질까 싶어서 자제 중...
물론, 고해상도 동영상은 꿈도 안꾸고 있다.
3. 외관/무게날렵하고 가볍다.(1.2kg)
아답터도 단순하여 갖고다녀도 부담이 없다.(배터리가 5시간쯤은 버텨줘서 아답터 없이도 다닐만 하다)
휴대성은 대만족... 거의 가방에 넣고 다님.
힌지부분이 조금 약해보여서 불안하지만.. 국내기업이라 그나마 다행일듯
뒷판 배터리 옆쪽에서 ssd부분을 열어볼수 있는데 힌지부분를 통과하는 전선이노출되어 좀 조잡해보인다.
스위블 방식이라 아무래도 키보드 사용시 화면이 조금 흔들리는 느낌.. 큰 문제는 없다.
모니터 밑면은 살짝 유격이 보인다.
배터리 빼고 넣을때는 좀 빡빡하다.
4. 터치감감압식 멀티터치..
멀티터치가 원활하진 않아서 애용하진 않지만 가끔씩 써보고 있다.
역시 전자식의 세밀한 터치감을 비교할것은 아니지만, 볼펜 입구로도 터치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정전식의 가벼운 터치감을 넘볼수는 없지만... 정전식보다는 정확한 터치가 가능하기에..
윈도우체제하에서 빌립의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기에는 반응속도나 터치감도 떨어지고, 손바닥을 안닿아야해서 자세도 안나온다,
필기인식을 통해 간단히 입력하거나 pdf나 ppt 파일들에 밑줄이나 체크.. 간단한 낙서로는 적당하다.
터치패드는 너무 좁고, 감도도 별루인듯.. 설정을 잘 맞추고 익숙해져야 쓸수 있다.
5. 부대장치블루투스를 넣어놓긴했는데 드라이버가 bluesolei이고 내부적으로 usb에 연결되어 있는듯... 잘 호환도 안되는것 같고 불편하다.
앞면카메라가 있긴한데.. 아직 쓸일은 없다. 화질도 별로인듯.
무선랜은 잘 잡힌다. 대충 쓸만한듯
usb포트 2개
sd 카드 드라이버
키보드는 화면이 옆으로 넓어서인지.. 큰편.. 괜찮다.
전원버튼이나 표시등의 위치를 옆이나 화면쪽에 두면 더 편할것 같긴한데.. 지금 수준의 마감능력으로는 어려웠을듯 싶다.
가장 배선을 단순하게 하기위한 고육지책이지 않았나 싶다.
6. 총평100만원가까운 가격에 50만원짜리 노트북 성능이라 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터치와 스위블"로 50만원을 더 지불한 것이 나의 선택이었다.
아이패드 이후 태블릿제품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도 빌립 s10을 대신할 만한 제품은 보이지 않는다.
주로 문서파일을 다루며, 편집/참조/변환/리딩을 한곳에서 해결하고 싶을때 적합한 기기로 추천하고 싶다.
게임이나 동영상이 필요한 사람은 점더 고사양을 찾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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