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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근래에, 왕의 남자를 보았고
어제 결혼 원정기를 보았다.

실은 둘다 그닥 기대한 영화는 아니었는데..
감우성과 수애의 "의외"의(?) 열연덕분에 만족도는 높았다.
(더구나, 기대하지 않았기에 더 만족스러웠던 영화가 종종 있는 듯 싶다)

곱상한 탤런트 출신 배우라는 선입견때문에
감우성이나 수애에 대해.. 배우로서 기대가 높지 않았지만..
특히 감우성의 경우는 제법 굵은 배우가 될 싹수가 보이는듯..
목소리나 장단이나 몸짓에서.. 광대노릇해볼려고 노력한 흔적이 배어난다...

영화 자체로만 보면
왕의 남자는 전반부까진 제법 팽팽한 연출이 된다 싶었는데
후반부는 설정이 다소 조잡하고 억지스러웠다.
정진영의 연산군 연기는 오버액션이 다분했고
시대극에서 조선시대의 궁중에 대한 묘사가 허술한듯 싶다(나의 잘못한 선입견인 부분도 있을것이다.


결혼 원정기에선
정재영의 캐릭터가 너무 예상되던바라.. 식상한 맛이 있었지만.. 아직 질리진 않았다.
수애의 당찬 여자 캐릭터는 제법 어울리는듯 싶다.




by 벌레 | 2006/01/19 00:55 | 몽중설몽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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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얼음공주 at 2006/02/20 13:11
설 쇠기 전에 영화 봤다. 난 정진영의 연기가 적당한 오버라고 느꼈어. 모르지..그 동안 연산군은
어디서나 그의 광기나 폭군 이미지 때문인지 약간은 오버액션이었잖아. 그에 비해 적당한 설정같더라구..
허술한 고증은 영화의 상상력으로 무마하자치고, 암튼 영화는 잘 만들었고 재밌게 보긴했는데, 진한 여운은 없더라.

결혼 원정기는 너무 기대했었는지 조금은 실망스럽다. 약간 지루하더라구..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같은 영화도 봤으면서.......
영화관에서 봤으면 안그랬을까? 집에서 CD빌려 봤거든..
Commented by 벌레 at 2006/02/20 15:19
(원더풀라이프라도 봤는데 머....^^)
그걸 허술한 고증으로 볼지,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봐야할지..쪼금 애매했는데,
아마도 연극 "이(爾)"를 원작으로 했다니 그런 연극적 분위기 때문은 아닐런지 싶더라...
연극도 봐보고 비교해보고 싶긴한데..쩝쩝...
Commented by woody79 at 2006/02/20 21:02
수애는 대성할 여배우로서의 면목이 보이는 듯 하더군요...
Commented by 벌레 at 2006/02/21 00:31
우디님 오랫만에 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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