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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사치? 괴물/스키피오의 꿈
몇개월만에 영화를 봤고...소설을 읽었고...
둘다 맘에 들었다.

괴물.. 스키피오의 꿈

괴물은 사실 정말 괴물이 처음부터 활보하고 다닐줄은 생각하지 못하다 기습을 당했고.. 약간 뒷심이 딸리는 듯도 싶지만 대체로 만족했다.
한 친구는 거기서 묻어나는 386의 자의식을 높이 샀고
한 친구는  그걸 싫어했다.
같이 봤던 독실한(?) 아이는 감동적인 장면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꽤 높은 확률의 예언을 날리던 나는 여자아이는 안죽는다는 큰 헛방을 날리고 신뢰를 잃었다.

"괴물"은 충분히 인상적이었고..(비록 우리실력이 아니라지만.. 그걸 활용해 연출할수 있는 자체가 능력일거라...)
그 괴물이 그것만은 아니라는 식의 홍보는 과대포장 혹은 과대망상...
좀더 정교하고 냉철한 음모론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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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들렀다가... 이언피어스의 책을 발견하고 즉석에서 샀고...
한번 빠져들자, 뒷장까지 단숨에 달렸다.

로마가 기독교화되던 시기,
중세가 저물던 시기
2차대전...

세 시기에 세명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그들은 앞선이의 자취를 추적하기도 하지만..
윤회의 뉘앙스가 풍기기도 한다.

역사는 비슷하게 반복되지만,
약간의 어긋남은 모든것을 송두리째 바꾸고 말기에
역사를 통해 배울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지나친 낙관론일런지도 모른다.

한번 더 읽게될듯...
by 벌레 | 2006/08/19 02:27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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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벌레 at 2006/08/31 00:06
쥘리앵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아마도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토마스의 모습이 중첩되었기 때문이리라...
Commented by 느린토끼 at 2006/09/24 07:19
괴물 나도 보고 싶은데.. 이언피어스 거면 재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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